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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7-16

한달여 여름 방학을 끝내고 다락방, 순장반, 그리고 여러가지 교육훈련 과정들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이 분부한 것을 지킬 수 있을 때까지 훈련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훈련 받아서, 세상으로 나가서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을 받는 일과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으로 사는 것은 성도들에게는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되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이 두가지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실 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어떤 선택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고백하는 순간, 우리는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을 버리고,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삶을 살겠다고 결단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명령에 대한 순종은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멈출 수 없는 것이고, 멈추려 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지난 6년간의 사역을 이곳에서 감당한 것을 돌아보면, 나름대로 모든 성도들이 최선을 다해서 달려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우리는 복음을 다만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고, 그래서 복음의 마음을 품고 복음의 삶을 살기 보다는, 복음이라는 것이 또다른 율법적 잣대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내지도 못하고, 영혼을 구원해내는 사역도 감당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매년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늘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 이번에는 복음이 삶이 되는 그런 공동체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고민합니다. 무엇이 최선인가? 능력이 없는 저는 그저 최선을 다해 볼 뿐입니다. 성도님들에게도 다시 부탁을 드립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 함께 복종합니다. 함께 동참을 합시다. 시간을 내고, 수고와 열심과 신실함을 보태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삶의 자리를 복음의 자리로 만들어 갑시다.

주후 2017년 7월 16일 주일에

이규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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