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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6-18

오늘은 재미있는 예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술이 얼큰하게 취해 들어온 아버지가 세 아들을 불러 놓고는 주머니에서 복권 한 장을 꺼냈습니다. "아버지가 기분이 좋아 복권을 한 장을 샀다.이 복권이 당첨되면 그 당첨금을 너희들에게 나누어주겠다. 5억 원의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 좋은 제안을 하는 사람에게 제일 많이 주겠다.” 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통 큰 제안에 마침 사업을 구상 중이던 큰 아들이 반색을 하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마침 좋은 아이템이 있는 데 그 당첨금 5억 원을 사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어떻겠어요." 하면 자신이 구상한 사업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눈치를 보던 결혼을 앞둔 둘째 아들이 쭈삣대며 말했습니다."아버지, 혼수로 신랑이 집을 해가야하는 데 집을 사 주시면 제 인생의 출발이 행복할텐데요."

이 소리를 들은 큰 아들이 소리를 버럭지르며. "나는 삯월세로 출발했어. 사업에 투자를 해야지 돈이 들어오지."라고 말했습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셋째 아들도 끼어 들었습니다. "저는 많은 것 바라지 않습니다. 대출 학자금을 갚고 이번 등록금 내 주시면 족해요. 여유가 되면 해외어학연수 보내주시면 금상첨화구요." 첫재 아들은 답답하다는 듯이 소리를 쳤습니다.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이 문제야 돈을 벌면 해외어학연수는 당연히 보내주지. 아버지, 이 아템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입니다. "

큰 아들의 마무가내식 어거지에 기분이 나빠진 둘째와 셋째가 "이기적이다.""형은 사업적 자질이 없지 않느냐"며 옥신각신 다툼이 이어졌습니다. 물끄러미 그 광경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들고 있던 복권을 가만히 찟어 버렸다고 합니다.

아직 아무것도 이루어 진것도 없는데, 실제 일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생각하고 의미없는 갈등과 또는 의미없는 고민, 헛된 꿈을 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신앙은 미래만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 당장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고 경험하고 누리라고 말씀합니다. 미래 중요하지만, 현재는 더큰 축복입니다. 현재를 누리고 현재에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주후 2017년 6월 18일 주일에

이규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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