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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6-11

다락방 모임을 통해서 읽은 책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316페이지에 보면, ‘하나님의 가장 큰 과제는 그분의 사람들을 그분 자신에게로 조정시키는 일’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이 원하시는 바로 그런 사람이 되기까지 우리를 다듬을 시간을 필요로 하십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누구라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분이지만, 그냥 사용하지는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당시 가장 연약한 존재인 이스라엘 선택하셨지만, 그들을 하나님 백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시키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훈련은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조정하는 ‘순종’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 연약하 자를 통해서 하나님 크기의 일을 하시는 분이시지만, 그 하나님 일의 크기는 그가 자신의 삶을 조정해서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낼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훈련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나 그 훈련은 우리 각자 개개인의 개인적인 영적인 능력을 키우는, 그래서 성경도 잘 이해하고, 기도도 잘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친다거나 회중들 앞에서 유창하게 기도하는 능력을 가지게 한다거나, 또는 다락방을 잘 이끌어 갈 리더쉽이 있는 사람으로, 사람들을 잘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훈련시키는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의 최종적인 훈련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내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하나님에 대한 겸손한 삶과 복종하는 삶을 닮은 그리스도인은 세우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삶을 살 때, 그리고 복종하는 삶을 위해 기꺼이 우리의 삶을 조정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난 8주간 우리가 읽은 책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지난 8주간 읽은 책을 다시 한번 읽고 묵상하시면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삶의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며 지낼 수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주후 2017년 6월 11일 주일에

이규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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