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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5-07
한국에 온지 벌써 2주가 거의 다 되어갑니다. 1992 년 처음 미국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한국에 몇 번을 왔다 갔습니다. 주로 1990 년대 학생 신분 으로 있을 때 몇 번을 다녀 갔었고 2000 년대 들어서서는 2006 년에 영주권을 받은 직후 방문을 하고 그 이후 11 년 만에 올해 또 다시 방문을 한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지난방문과는조금 다른것을느꼈습니다. 한국 방문이 모국 방문이라는 느낌 보다는 외국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처음 인천공항에 도착을 해서, 종회 행사 숙소인 호텔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여지는 고국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마치 어느 외국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이, 그런 느낌이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쩌면 제가 미국 시민권자가 된 이후 처음 방문이라 그럴지도 모른다는생각을 했습니 다. 그러 나 그것이 아닌 것 같았습니 다 다만 분명 고국인데, 외국에 온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조금은 당혹스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고국이고 그래서 언제든지 오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옛날에 생각했던 그 고국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물론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 기쁨 보다는 벌써 두고 온 헌스빌의 집이, 그리고교회가점점 더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통해서 다시 확인한 것은 이 땅에 것은 그 어느 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여전히 사는 이 고국도, 이고국이 주는 편안함도,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영원할 것 같지 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 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보면서, 다시 한번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서있는 바로 그 자리이고, 정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 현장과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만이 우리에게 있는 영원한 실존입니다 그 곳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우리가 과거를 붙들고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그다지 우리들의 개인적인 삶이나, 영적 성속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삐그덕 거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참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두고 살았으면 합니다.
  
주후 2017 년 5월 7일 한국에서
 
이규훈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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