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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4-30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셔서, 지난 4월 24일 아침 7시 5분, 헌스빌 공항을 출발해서,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후 3시 15분 인천 국제 공항에 잘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26일 새벽부터 시작된 미국 장로교회 내 한인 교회 총회인, NCKPC 제 46차 총회에 참석해서, 지난 금요일 오전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한국에서 모이는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총대들이 참석해서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총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회개, 변화, 회복’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이번 주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 오늘날 교회가 처한 상황들을 돌아 보면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회복할 것인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교회가 교회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어두운 세상을 밝은 빛으로 인도하기 보다는 화려 그 반대의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의 지탄을 받는 지경에 이른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총회는 교회는 교회의 정체성을, 목회자는 목회자의 정체성을, 성도들은 성도들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의 종임을 기억하고, 종으로서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새로운 변화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총회를 참석하면서, 이 번 총회에서 다룬 내용들은, 단순히 총회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각 개별 교회에서도 깊이 고민하고 돌아봐야 할 내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미움은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빛의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받는 미움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받는 미움의 우리가 빛으로 살기 때문에 받는 미움이 아니라, 세상보다 더 어두운 삶을 살아감으로 인해서 받게 되는 조롱에 가까운 미움이라고 봐야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한 현실입니다. “회개, 변화, 회복”이라는 주제를 우리모두 가슴에 품고 우리의 삶을 점검하는 가운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영적 도전의 자리로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주후 2017년 4월 30일 한국에서 총회를 마치고...

이규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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