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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7-02-12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 교회개혁에 대한 생각들을 계속 나눕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이 필요했던 근본적인 문제로 우리의 시선을 돌렸으면 합니다. 즉 중세시대에 종교개혁이 필요하게된 근본적인 문제 입니다.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중세 시대 교회의 타락입니다. 교회가 면죄부를 팔아서 부를 추적하는 수단으로 삼고, 복음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 가장 중요한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그러나 보다더 근본적인 요인, 즉 중세시대의 교회의 타락을 불러온 원인부터 생각을 해야합니다. 사실 중세시대 교회의 타락은 그보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예견된 것입니다. 즉 교회가 국가의 비호를 받게 됨으로 참된 의미에서 회심을 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된 성도들이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이아니라, 정치적인 야심과 경제적인 목적을 가지고 거짓된 회심과 신앙고백으로 교회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교인이 되고, 또 그런 사람들이 교회의 지도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참된 믿음의 공동체로부터,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한 기독교의 공인과 기독교의 로마 국교회와가 기독교의 승리로 보였지만, 사실은 더 큰 위험을 야기시킨 것입니다.
   
종교개혁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성도들의 영적인 정체성을 바로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목회자의 역할을 바르게 하는 것 못지 않게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성도들의 영적인 정체성을 바로 해서, 교회의 구성원들이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들의 삶이 정말 그 믿음에 근거한 삶인지를 돌아보고 초대교회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 종교개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날 교회는 더 이상 인간 탐욕을 성취하는 수단이나 통로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안에는 여전히 하나님을 그런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욕망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런 욕망이 아닌 참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할 때 기독교는 본래를 모습과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후 2017년 2월 12일 주일
  
이규훈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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